전북대학교 박물관(관장 김은희)이 지역민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를 마련했다.
박물관은 올해로 6년째 지역민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박물관 민화아카데미’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전인 ‘책가도와 모란 : 소망을 꽃 피우다’를 오는 4일부터 30일까지 전북대박물관 중앙홀에서 진행한다.
책가도는 서책을 기본으로 골동품, 문방사우와 같이 선비들이 일상에서 쓰는 기물들로 꾸며진 그림이다.
또한, 모란은 꽃 중의 왕으로 일컬어지며 부귀영화를 상징으로 인식됐다.
아울러 유안순 민화전문가가 함께하는 모란 그리기 체험 행사도 오는 12일과 19일 무료로 진행된다.
박물관은 이번 체험에 참여할 수강생 10명을 선착순 접수받는다.
접수는 7월 1일부터 8일까지 전북대 박물관(063-270-3658)으로 하면 된다.
김은희 관장은 “전북대박물관은 우수한 전시시설 공유와 지역 문화예술 활동 독려를 위해 지역민들의 예술적 역량을 공유할 수 있는 전시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대학 박물관이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공유와 소통의 장을 만들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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