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볕더위 피하려 창문 개방한 자동차 절도범 호시탐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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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볕더위 피하려 창문 개방한 자동차 절도범 호시탐탐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2.07.0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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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김덕형

 

요즘 한낮 날씨가 한여름을 육박하는 고온현상이 지속되면서 더위에 지친 일부 차량 운전자들이 차량내 온도를 낮추기 위해 주차 시 도어의 창문을 살짝 열어놓는 경우가 종종있다. 
하지만 이는 호시탐탐 차량 내 재물을 노리는 범죄자들에게 곳간문을 열어두는것과 다를바 없어 자칫 범죄의 타킷으로 전락하기 쉽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범죄 수법이 교묘화 지능화 되면서 대도심에서는 조금 열어놓은 창문 틈 사이로 범죄도구를 이용하거나 아예 손을 밀어넣어 차량문을 열고 물건을 훔쳐가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한바 있다. 
범죄 피해자 입장에서야 선바이저 높이 만큼 조금만 열어 놓았을 뿐인데 절도 피해를 당했다고 황당해 할수도 있으나 전문 절도범에게는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태양이 그 어느때보다 작렬하는 한여름이 되면 이렇듯 차량문을 아무렇게나 열어놓고 자리를 이탈하는 운전자가 더욱 늘어나고 이들 차량을 대상으로 한 절도범죄도 기승을 부리게 된다. 
여름철 차량 절도 예방을 위해서는 달리 왕도가 없다. 
차량털이 수법이 갈수록 대담해져 조금만 틈만 보여도 절도범들이 차량 내 금품을 훔쳐 달아나기 때문에 요즘 날씨가 다소 덥더라도 창문을 모두 닫는 것은 물론 차량 내부에 귀중품을 두지 말고 내릴 때 문이 확실히 잠겼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비록 차량 내 온도가 다소 뜨겁더라도 탑승 전 충분한 환기를 통해 얼마든지 내부 온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여름철 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는 사람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어두운곳에 주차된 차량을 타킷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되도록 사람들의 통행이 빈번한 조명이 밝은곳에 주차해야 피해를 줄일수 있음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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