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6일 중3 학생들에게 직업계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선택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찾아가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설명회’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설명회는 6일부터 오는 10월 18일까지 도내 중학교 77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직업계고 홍보지원단 및 직업교육담당 장학사가 직접 신청 학교를 방문해 직업계고에 대한 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현재 도내 직업계고는 마이스터고 4교, 특성화고 24교, 일반고 전문계열 4교 등 총 32교다.
특히, 전북교육청은 직업계고 역량 강화 및 취업률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을 기술 선진국으로 파견해 3개월 동안 현지에서 학습하면서 다양한 전공체험의 기회를 갖도록 하는 글로벌 현장학습, 직업계고 학생들의 학습동기 촉진 및 직업역량 지원을 위한 취업준비금을 지급하는 꿈키움 성장지원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선취업 후학습’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졸업 후 3년 이상 산업체 근무경력을 가진 재직자는 수능 응시없이 대학 입학이 가능하며, 재직 기간이 2년 이상인 고졸 후 학습자에게는 대학 진학시 등록금 전액이 면제되는 ‘희망사다리 장학금Ⅱ’도 받을 수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찾아가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설명회를 통해 직업계고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이 개선되고, 직업계고로 진학하는 학생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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