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오는 8월 옥정호 출렁다리 개장 시기에 맞춰 옥정호를 중심으로 한 지역관광 명소화를 위한 관광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운암면 입석리 요산공원 일대에 전북 동부권발전사업의 예산을 지원받아 물고기를 형상화한 회전교차로를 포함한 요산공원 주변 관광자원화 사업 및 요산공원과 붕어섬을 잇는 출렁다리를 한창 조성 중이다.
이에 따라 군은 관광객 유입증대에 대비해 지방도 749호선 선형 개선 및 600여대의 넓은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
입석리 주차장과 요산공원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교통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도보 이용객들을 위하여 옥정호의 자연경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요산공원 일대의 전봇대의 전신주를 보이지 않게 지중으로 매설하는 지중화 작업을 마무리 중이다.
그동안 지하수를 사용하던 붕어섬에 상수도를 설치, 수질과 수량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이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녁에는 옥정호 출렁다리와 요산공원 일대의 야간경관조명을 통해 안전하고 특색있는 붕어섬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평일 주간에 방문할 수 없는 직장인들도 평일 야간에 방문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옥정호 주변 상권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요산공원 일대를 지역의 힐링 명소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장소로 조성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심 군수는 옥정호 뿐만 아니라 임실치즈테마파크, 고려와 조선 두 왕조의 건국설화를 담은 치유의 숲인 성수산과 1500만 반려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세계명견테마랜드 등을 통해 천만 관광객이 찾는 임실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심 민 군수는 “출렁다리가 열리면 아름다운 옥정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실컷 즐기시면서 마치 호수 위를 걸어서, 섬에 들어가는 것 같은 짜릿함을 만끽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출렁다리 개통과 함께 수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빈틈없는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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