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위험요소 확인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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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위험요소 확인 필요하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2.07.1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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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 나운지구대 순경 박치경

지난 8일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이 개장했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입수할 수 있게 된 것이 3년 만인데다가 때이른 불볕더위를 피해 발길이 이어지면서 벌써부터 이른 휴가철 분위기로 출렁이고 있다. 

피서객이 자연히 늘고 있는 데다가 지역경제 특수를 맞아 경쟁적으로 행사를 늘리고 개장시간을 늦추면서 그만큼 안전 위험요소는 더 늘었다.
군산 선유도해수욕장 해변은 여름철 최고 관광지로 호평을 이어가는 중이다. 해양스포츠 활성화와 해변 산책로·전망대 같은 이채로운 관광시설이 대폭 늘었다. 젊은층이 선호하면서 곳곳이 코로나19 해방구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로인한 안전불감증이 염려된다.
바위와 방파제 등 해변 인명 사고 발생 원인은 기초적인 안전 수칙을 무시하거나 음주 상태인 경우가 다수다. 
사생활 침해 등 범죄 가능성은 더 넓어졌다. 
기상이변에 영향이 큰 해변 손님맞이는 사건 사고를 일으키는 위험 요인에 대한 철저한 대응 관리가 해수욕장 정상화나 피서객 유치 숫자보다 앞서야 한다. 
취객 문제와 성범죄, 산림 훼손과 같이 되풀이돼온 현안과 함께 현 시대에 걸맞은 치밀한 준비가 확보됐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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