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소비 촉진에 앞서 ‘기능성쌀’을 생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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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소비 촉진에 앞서 ‘기능성쌀’을 생산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2.07.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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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보릿고개가 무색할 정도로 쌀 소비가 만만치 않다. 어제 오늘일은 아니지만 쌀 소비가 줄어들어 농민들의 속이 숯검정이다. 
남북교류가 이어지면서 쌀 지원이 있었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지금은 사정이 여의치 않다. 

쌀 경작지(절대농지)를 활용할 수 있는 특용작물을 개발해야 한다. 농민들의 소득이 올라가고 기름진 옥토를 잘 활용할 수 있다면 농민이 사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전북지역에 잘 맞는 대체작물로 ‘녹차’를 추천해 본다. 
녹차는 전 세계적으로 부족현상을 보이고 이를 이용한 6차 산업을 활성화 한다면 농촌일거리는 문제없을 것이고 젊은 농부들의 귀향 또는 귀촌이 이어질 것이다. 
아니면 쌀의 기능을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현대인들의 건강을 염려한 탄수화물을 줄이거나 쌀의 고기능성을 가미한 기능성 쌀을 생산해야 한다. 
아울러 다양한 요리방법 등을 연구해야 한다. 
전북도는 쌀 소비에 맞춰 하루 두 끼를 먹는 이른바 쌀 소비운동에 돌입했다. 
현대인들의 입맛을 되살릴 수 있는 쌀, 특히 당뇨인들의 걱정거리를 해소하는 고기능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대폭적인 예산을 투입할 것을 촉구한다. 
과감한 절대농지 폐지와 ‘우리 밀’을 생산할 수 있는 체제로 빨리 전환시켜야 한다. 
여기에 현대인들이 즐겨찾는 채소와 건강음료용 약용식물을 권고하고 농민들의 소득 안정화까지 예산을 지원하는게 전북이 살 길이다. 
쌀 재고로 오히려 보관비용으로 고민하고 있는 농협 입장에서는 걱정이 태산이다. 지자체의 예산을 지원받아 아직도 쌀이 없어 걱정하고 있는 소외계층에 무상 지원하는 방법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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