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도시재생, 주민참여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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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도시재생, 주민참여 이끈다
  • 엄범희
  • 승인 2009.09.1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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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해양부 도시대학 프로그램 참여

전주시(시장 송하진)는 10일 국토해양부에서 운영하는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도시대학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도시대학은 시민이 거주지역의 사업을 직접 발굴, 계획을 수립하는 스튜디오형 워크숍으로 운영되는 것으로써, 국토해양부는 호남권 도시대학(전북대) 등 전국 5대 권역에서 이를 운영중이다.

이번 호남권 도시대학에는 전주시 3개팀, 광주북구·진안·익산 각 1팀 등 모두 6개팀에 지역주민과 공무원, 시의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12일부터 8주간 매주 토요일에 특강과 실습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전주시는 도시재생 권역에 포함된 남고산성, 덕진공원, 중앙시장 일대를 대상으로 3개팀이 참여, 주민이 직접 자기가 사는 지역의 발전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들 3개 팀 운영에는 해당지역 프로젝트별 도시닥터가 지도교수로 지정돼 현재 진행 중인 사업과 연계한 신규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사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도시대학 참여팀이 발굴한 사업계획을 적극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이번 도시대학 참여를 계기로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주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현재 프로젝트별로 민관협의체가 구성돼 행정, 주민, 전문가 간 파트너십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위한 커뮤니티 재생 차원의 마을 만들기 리더양성 프로그램 및 도시재생 교재 편찬 등 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는 현재 내부시가지 쇠퇴지역을 5대 권역으로 구분해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 권역별로 활발한 재생사업이 추진중”이라며 “앞으로는 5대 권역 재생사업과 함께 시민의 관심과 참여, 그리고 시민이 직접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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