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직 인수위, 전북교육 대전환 위한 10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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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직 인수위, 전북교육 대전환 위한 10대 제안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7.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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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전북교육감직인수위원회(위원장 이종민)는 활동 종료를 앞두고, 25일 서거석 교육감에게 인수위 활동 내역과 인수위 활동 결과물인 10대 제안서를 전달했다.
인수위에서 제안한 10대 제안은 ▲ESG 교육 선도 ▲‘참학력’에서 ‘학력 증진’ 정책으로 전환 ▲혁신학교의 성과 확산 후 미래학교로 전환, 전북형 미래학교 선도 모델 창출 ▲전북교육청 3국 체제로 조직 개편 ▲차별없는 인사 혁신 ▲학생중심의 수업혁신 ▲교육인권조례 제정과 교육인권센터 확대 개편 ▲교육 협력 거버넌스 실행 ▲무상유아교육 신속 실행 ▲문예체 교육의 내실화 등이다.

이번 인수위 10대 제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학생 중심’으로 ‘전북교육 대전환’을 이뤄내겠다는 서거석 교육감의 의지를 뒷받침할 수 있는 세부 실행 계획들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는 점이다.
특히 ‘참학력’에서 ‘학력증진’으로의 정책 전환은 전북교육 패러다임의 큰 변화를 추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변화를 견인하기 위해선 미래학교 선도 모델 선정, 미래교육연구원 확대 개편, 전북교육청 3국 체제 전환 등이 동시 진행돼야 한다고 인수위는 강조했다.
인수위는 혁신학교 정책도 성과와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고, 미래학교로의 전환을 통해 교육 정책의 연속성과 차별성을 동시에 성취해야 한다는 견해도 전달했다.
이외에도 지구 생태계와 인류 문명의 공존하는 미래를 위한 ESG 가치를 전북교육청이 선도하고 솔선수범해달라는 요청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무상유아교육은 교육 현장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인구 절벽, 지역 소멸의 관점에서 살펴야 한다는 내용도 제안서에 담겼다.
이밖에 서울교육청과 협의중인 ‘농촌 유학’의 조속한 실시와 학생의회 설립 논의 등도 보고됐다.
서거석 교육감은 “인수위 10대 제안에 담긴 도민들의 열망과 기대를 더욱 뜨겁게 실감한다. 크게 보고 세심히 살피는 서거석 교육 행정으로 도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인수위원회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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