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비만 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 확보로 기능성 입증
체지방 개선에 효과를 인정받은 한국전통 장류인 고추장이 국제 학술지에 등재됐다.
한국 고추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면서 우리 장류가 글로벌 식품으로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관련 연구논문이 국제 영양학회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등재됨에 따라 고추장의 항비만 효과 규명뿐 아니라 섭취 시 장내 미생물의 변화를 확인해 K-고추장의 우수성을 알리는 과학적 근거를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전통 고추장의 체지방 개선 관련 연구는 꾸준히 진행돼 왔지만, 주로 고추장의 원료나 캡사이신과 같은 고추의 특정 성분을 주제로 다뤄졌으며 고추장의 효능에 관한 연구가 정식 논문의 형태로 해외 학술지에 등재된 경우는 2016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김춘진 사장은 “김치는 물론 떡볶이, 비빔밥 등 세계인을 사로잡은 한국의 매운맛 열풍으로 최근 고추장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논문 등재를 계기로 고추장 수출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고추장 수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5,280만 달러, 올해는 6월 말 현재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한 2,75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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