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청공무원노조, 일방전입 규탄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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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청공무원노조, 일방전입 규탄 성명서 발표
  • 조민상 기자
  • 승인 2022.08.0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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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재선, 이하 노조)은 지난 4일 진안군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상급기관의 일방전입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최근 전라북도 도의원도 의회 5분 발언 통해 지적한 전북도청과 시군간 1:1 상호 교류가 아닌 전북도청의 낙하산식 인사 교류의 문제점이 이번 성명서의 요지이다.

성명서에 따르면 전북도청은 도청 소속 사무관들을 매년 일방 전입으로 선수 교체하듯 진안군에 전입하는 것, 지방 자치가 아닌 지방을‘차지’하고 있는 행태를 꼬집었고, 행정안전부에서 전입한 사무관에 대해서도 젊은 사무관의 전입으로 9급 초임부터 근무한 직원들의 승진기회가 줄어 사기를 저해 한다는 내용을 성명서에 담았다.
이날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잘못된 상급기관과 인사 관행을 비판하며 인사부서의 각성을 요구했고 앞으로‘진안군은 상급기관의 인사교류 시 철저히 검토하고 노조와 상의하라, 일방교류를 절대 허용하지 마라, 상급자의 인사일수록 철저히 검증하라’고 요구했다.  
이재선 위원장은“상급기관의 일방전입에 대하여 직원들의 많은 부분들에 오해가 있고 전입 경위 등을 명확히 알리고자 이번 성명서를 발표하게 되었고, 앞으로 일방 교류는 공직사회에서 사라져야할 관행이며 김관영 도지사는 후보시절 노동조합과의 약속을 조속히 해결하라 ”고 밝혔다.
한편, 진안군은 최근 10년간 매년 6~8명의 도청 사무관이 전입을 해왔으며 현재는 2명의 사무관이 전입했다. 또한 행정안전부 전입 사무관 1명은 2017년에 전입하여 현재 진안군에서 근무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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