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신덕면이 지난 9일부터 내량경로당 등 4개 경로당을 찾아가 총 4회에 걸쳐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금번 건강교실은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일환으로 방문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함께 경로당을 방문해 진행된다.
특히 노약자나 만성질환자의 경우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하므로 꾸준히 물을 마시고 햇빛의 강도가 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건강교실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예방교육과 함께 수경 화분을 직접 만들기도 하고 형형색색의 재료로 마스크 걸이를 만드는 시간을 함께 가져 손의 유연성 및 대뇌 자극 활동을 통해 치매 예방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코로나19 증가로 인해 경로당 내 마스크 착용 및 환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안내에도 힘쓸 예정이다.
최병관 신덕면장은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극심한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건강 취약계층의 안전이 우려되는데, 건강교실을 통해 온열질환과 코로나19를 잘 대비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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