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대의 적, 욕심과 탐욕
상태바
인류 최대의 적, 욕심과 탐욕
  • 허성배
  • 승인 2022.09.06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성배 주필

 

인간에게 과욕(過慾)은 있어서도, 그렇다고 없어서도 안 되는 것이 인간세계다. 한마디로 과욕은 필요악이다. 욕심이 과욕으로 과욕이 또 탐욕으로 탐욕을 자제하지 못하면 자칫 범죄로, 탐욕이 국가 간에는 전쟁으로 이어진다.
세상 어느 것 하나도 욕심과 무관한게 없다. 사람을 비롯한 동물 하물며 식물까지도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태어나는 순간 욕심부터 배운다.

그 욕심이 곧 숨을 쉬게 하고 영양분을 섭취하게 하는 행위다. 그런 욕심은 생명과 뗄 수 없다. 사람의 욕심은 어리석게도 죽은 후 저승에서의 생활까지도 보다 나은 삶을 살게 해 달라고 빈다. 그래서 마음을 다스리는 기술이 필요하다.
지구상에 인구 1천300만 명이 넘는 어느 도시가 있었다. 그 도시에는 노숙하는 사람만도 40만 명이 넘는다. 노숙자 그들은 병이 들어 죽게 되어도 의사 도움도 엄두를 못 낸다. 의료 혜택은 그만 두고라도 먹지 못해 영양실조에 걸려 쥐를 잡아먹고 개미를 잡아먹는다.
그런 그들이 환생하기 위해 현세 숙명에서 벗어나려 바둥거린다. 그들은 인간이 죽으면 저세상으로 가서 다시 돌아온다고 믿는다. 그래서 선행을 많이 한 사람은 인간으로 다시 태어난다고 믿는다.
그들은 악행을 저지른 사람은 인간으로 환생하지 못하고 저급한 짐승이 된다는 인과응보를 말한다. 그 또한 인간의 최대 적이라는 탐욕에서 오는 현상이다.
인간의 탐욕은 살아 있는 동안뿐만 아니라 죽은 뒤 그 후까지를 걱정한다. 그런 탐욕이 지나치면 남의 물건을 빼앗고 권력을 갈취하고 폭행치사를 그래서 인간이 해서는 안 되는 범죄로 이어진다. 그 모두 탐욕의 결과다.
한적한 시골 20여 호 60여 명이 사는 동네에 그것도 이웃에 집도 논밭도 있어 남달리 가깝게 대대로 살아 온 곳에 한번은 여름 한 때 장기간 비가 오지 않아 논에 물이 없어 벼들이 벌겋게 말라 죽었다.
그 때문에 평소 다정했던 이웃 간에 물싸움이 벌어졌다. 욕설을 시작으로 폭행으로 이어져 가지고 있던 삽으로 때린 것에 한사람이 죽었다.
맞아 죽은 사람의 아들이 그 소식을 듣고 폭행을 한 이웃집 사람을 찾아가 폭행, 그도 죽었다. 연쇄 살인으로 이어졌다.
가뭄 때문에 논이 마르고 벼가 말라죽은 것 그 일로 물을 두고 욕심이 탐욕으로 이웃 간 살인으로 확대 두 가정이 연쇄 살인으로 풍비박산으로 이어졌다. 결국 벼논에 넣을 물에 대한 욕심이 탐욕으로 그 탐욕이 살인으로 그렇게 확대됐다.
국가 간 전쟁도 개인 간 다툼도 치열한 경쟁도 욕심으로 시작해 탐욕으로 진전 자칫 비극으로… 그래서 인간이 사는 세상 인류에게 최대의 적하면 탐욕을 말하지 않을 수가 없다.
탐욕의 원동력이 새로운 문명의 세계를, 과학문명을 일으키고 농업혁명을 일으켜 모든 사람의 삶의 질을 높이는 좋은 점 장점 또한 없는 건 아니지만 탐욕이 결국 인간 최대의 적이 됐다. 모두가 보다 나은 행복을 위해서는 지나친 탐욕이 아닌 적당한 욕심이어야 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