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남원시지부(지부장 오동환)와 농가주부모임(회장 황혜숙)은 제81회 춘향제를 맞이해 8일 광한루 원 잔디광장에서 다문화가정 2쌍에 대한 전통혼례식 개최와 1가정(가족 5인)에 모국방문 항공권을 지원했다.
남원시 관광발전협의회 집례로 진행된 혼례식은 남원시 동충동에 거주하는 최정호. 사노정(일본)부부와 최용석. 도티린앤(베트남)부부가 각 기관 단체장들과 남원시민 그리고 남원을 찾은 관광객들 앞에서 행복한 혼례식을 치렀다.
이날 결혼식에 앞서 남원시 왕정동 오인선씨 가족(5명)에게 모국인 베트남을 방문 할 수 있는 왕복항공권과 체제비 50만원을 지원하여 모국에 대한 그리움을 위로했다
농협은 최근 부부의 인연은 맺었으나 여러 가지 여건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농촌지역의 다문화부부에게 결혼 집전, 의상, 폐백음식, 사진. 비디오 촬영 등 모든 비용을 부담하여 전통혼례식을 지원하고 한국문화 경험과 고향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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