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정읍사문화제 부도여인상 유옥순 씨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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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정읍사문화제 부도여인상 유옥순 씨 내정
  • 박호진 기자
  • 승인 2022.09.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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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정읍사문화제 부도여인상’에 정읍시 소성면에 거주하는 유옥순(사진·61세)씨가 선정돼 오는 24일 제33회 정읍사문화제 기념식장에서 부도여인상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사)정읍사문화제 제전위원회(이사장 조택수)는 4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부도여인 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유옥순씨를 올해의 부도여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로 선정된 유옥순 씨는 결혼 6년차 남편이 서울 지하철 현장에서 사고로 한쪽다리를 잃어 남편의 치료를 도우며 정읍 소성으로 낙향, 남편은 의족에 의거 농사일을 도울 정도로 호전, 2012년 본인의 림프종으로 병마와 싸워오던 중 2014년 남편의 급성 뇌경색으로 거동마저 못하게 돼 남편의 손발이 되고 화목한 가정을 이끌어가는 등 남다른 가족사랑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마을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각종 행사 및 봉사 등 솔선수범하는 타의 귀감이 돼 마을 사람들에게 선행을 해왔다.
사)정읍사문화제 제전위원회(이사장 조택수)는 행상 나간 남편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백제가요 정읍사 여인의 숭고한 부도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배우자와 가족을 위한 헌신을 우선으로 하며, 지역사회에 봉사해온 여인을 부도여 인상으로 선정, 시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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