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역발전 관심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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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역발전 관심있나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2.09.2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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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와 정치권은 싫든 좋든 형식적이든 지역현안해결에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다. 하지만 진실성과 성과 위주의 논의가 아닌 형식적이고 자기정치를 위한 간담회는 곤란하다. 
정치는 지역과 주민 갈등의 해결을 최우선적으로 해야 한다. 

지금의 민주당에 대한 주민들의 원망이 크다. 지역발전은 고사하고 지난 대선에서 패배의 원인중 하나가 자기정치 중심이어서 망했다는 게 일반적인 여론이다. 
이번 전주시와 지역 정치권이 지역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논의하고 국가예산 확보와 당 차원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헛구호 헛수고에 그치지 않았으면 한다. 
물론 정치권이라는 게 늘 지역발전에 대한 합리적인 아이디어를 생산해야 하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 
이번 정책협의회에 주민을 위한 주민에 대한 생산적 논의를 기대했다. 
늘 있어왔고 늘 지역 숙원사업으로 지목됐던 것에 나눠먹기식 정책간담회라면 곤란하다. 없는 것을 창출할 생각 말고 있는 것이나 잘 지켜줬으면 한다. 
정부기관과 공공기관의 본점을 광주전남에 다 바치고 항의 한마디 못하는 정치권은 신뢰를 잃어버렸다.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개발, 옛 전주지방법원·검찰청 부지 활용방안, 스포츠타운 조성,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 공영주차장 확보 방안 등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고 한다. 
여기에 시는 국립중앙도서관 전주분관 건립, 출판산업 복합 클러스터 조성, K-Film 제작기반 및 영상산업 허브 구축 등 주요 사업의 국가 예산 확보, 육상경기장 및 실내체육관 건립사업과 전주실내체육관 건립사업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에 나서줄 것을 건의해 지역발전에 한 걸음 다가 설 수 있는 생산적인 정책협의회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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