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특공대 테러 대응력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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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특공대 테러 대응력 업그레이드
  • 박지은 기자
  • 승인 2022.09.2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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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술 전문화 교육 실시
재건축 건물 활용 통로 개척
창문 침투 등 현장 훈련 강화

 

전북경찰청(청장 강황수)은 지난 26일부터 3일간 ‘전국 경찰특공대 전술 전문화 교육’을 실시했다.
전국 경찰특공대 전술요원 4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전북경찰특공대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경찰특공대원의 대테러 역량강화를 위해 무도훈련 및 실제 테러 현장에서 통로개척, 특공대원 침투, 응급상황 발생시 응급처치법 등에 대한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훈련에서는 전북경찰특공대가 재개발지역에서 진행해 오던 주택 출입문 및 베란다 등 창문을 파쇄하는 통로개척 훈련, 고층 건물에서 레펠을 이용한 창문 파쇄후 침투훈련 등 대테러 현장경험이 부족한 전국 경찰특공대원들을 상대로 실시해 전국 경찰특공대원의 대테러 역량을 한꺼번에 업그레이드시켰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경찰특공대원은 “그동안 예산 등의 어려움으로 훈련용 출입문과 창문 등 준비가 어려워 실제 훈련이 부족했었는데 재개발지역 철거대상 건물을 활용한 다양한 훈련을 해보니 어떤 상황에 닥치더라도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북경찰특공대에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경찰청에서는 테러 및 인질사건 등을 대비해 여러 가지 한계가 있는 CQB훈련장(세트훈련)을 벗어나 실제 사건현장 속에서의 훈련을 강화하기 위해 재개발지역과 협의를 통해 철거 대상 건물에서의 현장 훈련을 실시해 오고 있다.
강황수 전북경찰청장은 “전북경찰은 어떠한 테러나 강력 사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만약을 대비해 일당백의 경찰특공대를 준비하고 있으니 도민들은 경찰을 믿고 안심해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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