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스타트업 투자 유치 무대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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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스타트업 투자 유치 무대 확장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9.2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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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 in 전북’ 행사서 업무협약 체결
추천 기업 지원·대규모 펀드 조성 등 투자생태계 활성화 협력

 

전북도와 KDB산업은행이 손을 맞잡고 전북 스타트업계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대규모 펀드 조성에 나서는 등 투자생태계 활성화에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전북도와 KDB산업은행은 28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강석훈 회장 등이 참석해 ‘KDB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 in 전북’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테라릭스(대표 김태영),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대표 신상기), 엔터로바이옴(대표 서재구), 시지트로닉스(대표 심규환), AD수산(대표 이두현) 5개사의 대표자가 투자유치를 위해 수도권 등 투자사와 엑설러레이터(AC), 벤처캐피털(VC) 관계자 50여명에게 각 기업의 발전 가능성과 투자 당위성 등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또한, 전북도 산업에서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2차전지, 전기차, 수소연료전지 등 친환경에너지를 소재로 ‘그린에너지 산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패널토론도 진행됐다.
양 기관장은 이 자리에서 낙후된 전북 경제 부흥 및 도약을 위해 상호 협력이 필요함에 공감하고, 도내 창업·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 의미있는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이에 전북도와 KDB산업은행은 각 기관이 보유한 정책 자원을 도내 창업·벤처기업의 육성 및 성장 지원에 활용하기 위해 양 기관의 대표자 상호 간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도는 KDB가 운영하는 투자프로그램에 도내 기업을 추천하고, 은행의 자금 지원이 요구되는 신산업 혁신기업을 추천하게 되며, KDB는 추천 기업에 대해 투자와 대출 등 금융 지원과 투자프로그램을 연 1회 이상 도내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게 된다.
한편, 전북도와 KDB, 도내 상장회사가 공동 출자하는 방식의 ‘(가칭)민·관 협력형 혁신창업·벤처펀드’를 2023년 상반기 내 약 400억원 규모로 조성해 도내 스타트업계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같은 날 강석훈 회장과 ‘새만금 33센터’를 방문해, 새만금 산업단지를 빼곡히 채우게 될 공장 신설 필요성을 피력하고, 새만금 근로자들의 보금자리로써 자족기능을 갖추게 될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새만금을 경제중심지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열망을 공유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국내 최대 시장형 벤처투자 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 시장에서 인정하는 기업으로 평가한다”며 “건실한 지역 스타트업이 투자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좋은 무대와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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