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진서면, 곰소젓갈축제 준비·홍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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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진서면, 곰소젓갈축제 준비·홍보 집중
  • 이옥수 기자
  • 승인 2022.09.2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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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뉴딜사업 일환으로 지역주민과 곰소초등학교 학생 등 20여명이 참여해 3층 높이의 낡은 건물인 수산물 종합처리 가공공장을 붉은 노을로 물들였다. 
장연주 곰소5구 이장은 “마을 주민들과 직접 벽화를 그린다니, 반신반의 했는데 완성된 벽화를 보니 애물단지였던 낡은 건물이 벽화로 새 생명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곰소초 학생은 “벽화가 이렇게 멋지게 그려져서 놀랐고, 친구들과 좋은 추억이 된 거 같아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곳 곰소에서는 부안의 대표 축제인 ‘곰소젓갈발효축제’가 오는 10월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질 좋은 소금으로 숙성 시킨 젓갈을 이용한 김치 담그기, 밴댕이 젓갈 만들기, 삼색소금 만들기, 전어 잡기, 버스 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10월9일에는 배우 김수미 김치 담그기, 한복려 요리연구가의 궁중요리 시연 행사가 진행된다.
축제장 위치는 곰소다용도부지 일원이고 단풍 명소로 손꼽히는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 소사에서 5분 거리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변산·곰소 간 셔틀버스로 같은 날 진행된 ‘부안노을축제’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다.
김광옥 곰소젓갈발효축제 추진위원장은 “앞으로도 진서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마을 분위기 제공을 위해 주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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