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자연대, 창립 70주년 '자연과학주간' 행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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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자연대, 창립 70주년 '자연과학주간' 행사 추진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9.2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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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전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학장 이영아)이 UN이 지정한 ‘세계기초과학의 해’와 궤를 같이하는 창립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자연과학대는 10월 첫 주를 ‘자연과학주간’으로 지정해 일주일 간 지역을 기초과학으로 물들이는 축제의 장을 기획했다.

오는 10월6일 뉴실크로드센터에서 열리는 창립 70주년 기념식은 자연대가 걸어온 70년의 역사를 함께 돌이켜보고 이를 기념하는 식수행사, 그리고 학생과 교수들의 기념공연, 기념 강연 등이 열린다.
기념강연는 전북대 자연대 출신의 세계적 석학이 강연자로 나서 이목을 끈다.
노벨과학상 수상에 가장 근접한 과학자로 손꼽히는 성균관대 이영희 명예교수(IBS 나노입자연구단장)가 그가 개척한 분야인 나노과학에 대한 강연을 펼치고, 국내 ‘민물고기 연구자의 대부’로 손꼽히는 김익수 전북대 명예교수가 ‘우리 물고기와 생물다양성을 찾아서!’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기념식 이외에 10월4일부터 7일까지 ‘전북대 자연과학주간’ 행사도 진행한다.
4일은 ‘과학 놀다’라는 주제로 ‘학생-조교-교수, 다함께! 골든벨’을 비롯한 ‘학생-교수 N-리그’, ‘다문화 스모가스보드’ 등 학생과 교수가 함께하는 행사가 진행되고, 5일은 ‘과학 묻다’를 주제로 이 시대의 획을 그은 인물들이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과학 이야기를 전한다.
또한, 스타 과학자 김상욱 경희대 교수와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의 저자 이은희 작가, MZ 세대 뇌과학자로 유명한 송민령 박사가 즐거운 과학 이야기를 대중들에게 선사한다.
이 외에도 전북대 자연대는 행사 기간 내내 4차 산업혁명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메타버스 광장을 통해 가상에서도 자연과학주간을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전북대는 행사기간 내내 구정문 일원에 과학체험부스를 운영해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들 모두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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