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군인을 존경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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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군인을 존경해야 하는 이유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2.10.0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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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부보훈지청 취업팀장 남궁영

 

지금 세계는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겪으면서 동시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신음하고 있다. 벌써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7개월이 지나고 장기화되면서 다급해진 러시아는 예비군 동원령을 발령하는 등 강제 징집에 따른 무리수로 인해 내부 반발과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전쟁 초기 러시아 국민 대부분은 전쟁을 찬성하였다. 하지만 전쟁이 장기화되고 자국의 피해가 커지는 불리한 전장에 자신이 또는 가족 구성원 누군가가 징집 대상이 되어 죽음으로 몰리자 징집을 피하기 위한 몸부림 등 전쟁 반대 여론이 커지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켜보며 국민들 입장에서는 자주적인 국방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체감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군대라는 조직, 그 구성원은 생명을 담보로 한다. 따라서 군인으로 있는 것, 그것이 자의이든 의무이든 간에 헌신과 희생 자체인 것이다. 국가를 방위하는 군대는 국가 존립 및 국운을 지켜내는 필수 불가결한 조직이며 그 존재와 역할은 매우 크다. 따라서 우리는 그곳에서 목숨을 걸고 복무하고 있는 군인의 헌신에 감사하고 예우을 갖춰야 할 것이다.
국가보훈처에서는 분단 상황에서 국토 수호를 위해 공헌한 것을 기리고, 제대군인에게 감사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며, 그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자긍심을 제고하고자 2012년부터 매년 10월 「제대군인주간」을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제대군인 주간은 10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이며 ‘리;스펙 제대군인’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식은 4일 임시정부기념관에서 취·창업 수기공모당선자, 제대군인 우수기업 수상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또한 제대군인정책 발전방안 세미나를 비롯해 제대군인 온라인 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우리가 이렇게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우리나라의 국방을 위해 젊은 청춘을 바친 제대군인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다. 제대군인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하고 제대군인을 위한 각종 정책에 관심을 가져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있는, 희생했던 모든 군인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대한민국이 안정된 환경에서 국가 경제를 발전하고 사회를 성숙하게 하는 데에는 제대군인의 희생이 있었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하며, 이는 궁극적으로 국가안보에 기여하여 국가 구성원 모두의 이익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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