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체, 인권 존중 문화 확산
공연·영화 상영 등 행사 열려
비대면 시대 소통 모델 선봬
공연·영화 상영 등 행사 열려
비대면 시대 소통 모델 선봬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인권협의체가 하나 된 시간을 가졌다.
국민연금공단, LX공사, 전북개발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 전북혁신도시 내 5개 공공기관 인권경영협의체는 5일 인권경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채로운 인권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1부는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전예술단의 전기사고 예방을 위한 뮤지컬 공연으로 진행됐다.
유니버셜 안전예술단은 연출자와 연기자, 스태프 등 12명의 구성원 모두가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안전문화공연단으로 안전에 관한 한 장애·비장애 경계 없이 모두가 ‘보편적인(Universal)’권리를 누려야 한다는 뜻을 담았다.
2부는 오동선 노동·인권 전문강사의 인권·노동의 이해 및 공직자의 인권감수성 향상 등 특강에 이어 3부에서는 노동자 인권 문제를 사회 실험극으로 풀어낸 인권영화 ‘내일을 위한 시간’을 통한 노동의 가치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행사에 참여한 한 공공기관 직원은 “인권 존중의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인권 지식과 감수성을 함께 높일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비대면 시대에도 같은 지역기관 간 소통하며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한 가지 모델을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인권경영협의체 관계자는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관의 지속적인 협업체계를 유지하고 인권경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인권 존중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강연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11월 전북혁신도시 내 5개 공공기관을 주축으로 첫발을 내딛은 인권경영협의체는 매년 정기회의를 통해 현장의 인권경영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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