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뜨고 코 베인다' 우리 주변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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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뜨고 코 베인다' 우리 주변 일입니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2.10.2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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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김덕형

 

얼마전 모 지역에서 인터넷에 허위 매물을 올린뒤 돈만 받고 물건을 보내주지 않는 수법으로 무려 2000여만원을 가로챈 사기범이 검거된바 있다.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사기 범죄 예방에 경찰을 비롯한 여러 기관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신종 수법의 사기범죄 출현으로 인해 그렇지 않아도 팍팍한 서민경제가 악화되고 사회 구성원 간의 신뢰형성이 무너지는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찰의 집중단속과 검거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생활 주변에 서민생활을 좀먹는 악성 범죄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잠시 사기범죄 피해 예방법을 소개하자면 전화금융사기의 경우 경찰·검찰·금융감독원 등 국가기관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해 각종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물론 공공기관에서 개인에게 은행계좌이체나 현금인출을 요구하는 경우는 없는만큼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면 일단 의심부터 하고 볼일이다. 
또한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이용해 아들, 친구 등 지인인것처럼 행세하며 금전을 급히 송금해 달라고 하는 경우다. 이런 메시지를 받았다면 바로 해당 당사자에게 전화로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이 현명하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싸게 팔겠다며 계좌로 돈을 입금하라고 요구한후 돈만 받고 종적을 감추는 인터넷 사기도 종종 발생하곤 한다. 
정상 거래라면 인터넷 직거래라도 턱도 없는 가격으로 물건을 싸게 팔지는 않는다. 인터넷 거래보다는 직접 만나서 거래하거나 안전결제 시스템을 이용할 것을 권한다. 
만약 경황이 없어 이미 사기범에게 송금을 하고 말았다면 즉시 지급정지부터 시켜야 피해를 최소화시킬수 있다. 
“설마 나에게 그런일이 있으랴” 강건너 불보듯 무심히 남의일로만 치부하는 안이한 의식은 곤란하다. 평생을 모아온 금쪽같은 돈이 아차 하는 순간 범죄피해를 당할수 있다. 
다양하고 복잡화되어 가는 사회현상속에 나날이 발전하는 사기범죄에 있어 예방과 주의만큼 중요한것도 없다. 
예방이 최선인 만큼 평소 사기범죄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는 한편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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