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화목(火木)보일러 사용으로 가정의 화목(和睦)을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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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화목(火木)보일러 사용으로 가정의 화목(和睦)을 지키세요”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2.10.3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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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의용소방대연합회 회장 이화자

 

어느덧 오곡백과가 풍성한 수확의 계절인 가을을 뒤로하고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옷은 한 겹 두 겹 두꺼워지고 우리는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전기히터, 전기장판, 화목보일러 등 많은 난방용품을 사용한다. 

그중에서도 화목보일러는 사용자가 임의로 연료의 양을 조절하므로 다른 난방용품에 비해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과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화목보일러(火木boiler)는 나무를 연료로 물을 끓여 증기를 발생시키는 보일러로, 난방비 절감에 효과적으로 사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보일러의 시설노후 및 사용자의 안전의식 부족에 의한 취급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첫째, 화목보일러 주변에 땔감을 쌓아두지 말자! 대부분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사용상 편의를 위해 보일러 주변에 땔감을 쌓아두곤 한다. 보일러 주변에 쌓아둔 땔감은 편하게 보일러를 운영할 순 있지만 이는 연료 투입구로부터 불티가 날려 화재를 발생하게 하는 주범이다.
둘째, 화목보일러 주변에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하자! 화재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른다. 불가항력으로 발생한 화재는 소화기를 이용하여 초기에 진압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 셋째, 나무를 태우고 난 재는 반드시 흙을 덮거나 물을 뿌려 불씨를 제거하자! 나무를 태우고 생긴 재에 남은 불씨는 바람이 불면 다시 불이 붙어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불씨가 바람에 날려 다른 곳에서 발화하지 않도록 반드시 흙을 덮거나 물을 뿌려 소화하자.
우리의 소중한 것을 빼앗아가는 화재는 미리 예측할 수 없지만 예방은 할 수 있다. 화목보일러 화재의 큰 원인이 연통의 과열 또는 불티 날림 등 취급상의 부주의임을 인식하고 우리 모두 경각심을 가져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생활화된 화재 예방 습관으로 우리 가정의 화목과 안전을 지키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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