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만경강 미래 시대 개막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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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만경강 미래 시대 개막 눈앞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2.11.0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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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강 기적 프로젝트 총 56개 사업
1조3761억원 확정 제2부흥기 활짝

마한역사문화권 정비 등 큰 그림 발진
신속한 추진 위해 군정 역량 총 결집

완주군의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고 제2의 부흥기를 열어갈 민선 8기 제1 핵심공약인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의 큰 그림이 총 56개 사업에 1조3000억원대로 최종 확정됐다.
완주군은 9일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와 관련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내부 검토와 정책자문위 자문, 주민보고회 등 긴밀한 소통과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총사업비 1조3761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핵심 사업은 3개 분야에 56개 사업으로, 분야별 사업규모는 ▲스마트생태도시 완주 26건 ▲1000만 관광객 유치 22건 ▲첨단경제 생태계 조성 8건 등이다.  

스마트 생태도시 완주를 실현할 과제로는 마한 역사문화 벨트 조성과 완주 정체성 확립, 지역맞춤형 만경강 통합하천 조성, 환경통합관리 상황실 구축, 친환경 생태 숲 조성, 만경강 수변 접근성과 교통인프라 개선 등이다.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대둔산 도립공원 관광자원 개발과 금와습지 생태 탐방시설 조성 등 생태 관광 기반을 조성하고, 융합형 관광콘텐츠 확충과 완주 관광 활성화 지원체계 강화, 주차장 확보 등 기반시설 확충에 적극 나선다는 구상이다.
또 거점 생활체육시설을 조기에 완공하고 수변 레포츠 시설을 신규 조성하며, 순환형 자전거도로와 코스를 개발하는 등 레포츠 마케팅 인프라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첨단경제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선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과 수소 전문기업 유치, 수소산업 인프라 강화, 첨단 스마트 농공단지 조성과 스타트업 벤처 창업단지 조성, 모두가 누리는 일자리 정책기금 조성·운영 등에 올인 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핵심 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예산(1조3761억원)을 재원별로 살펴보면 국비 8867억원(64.4%), 도비 693억원(5%), 군비 4098억원(29.8%), 기타 103억원(0.8%) 등으로 분석됐다.
완주군은 전체 예산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재원을 국비로 매칭하기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긴밀한 협력과 협치에 나서는 한편 완주군의회와 전북도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 함께 재원 확보 활동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 미래 100년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들이 확정됐다”며 “방향이 설정되면 속도가 중요한 만큼 신속한 추진을 위해 군정의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완주의 미래를 바꾸고 ‘한반도의 만경강 미래 시대 개막’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군민들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완주군은 민선 8기 유희태 군정 출범 이후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의 실행력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차례 내부 검토와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만경강 정책자문위원회의 심도 있는 자문을 거쳤다.
완주군은 지난달 13일 주민 보고회를 통해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의견 수렴 과정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1조3000억원 규모의 매머드급 사업을 확정했다. 완주군은 앞으로 핵심 사업의 추진 상황을 분기별로 자체 점검해 차칠 없이 추진할 계획이며, 조속한 이행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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