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우체국 ‘다문화가족 사랑愛 편지쓰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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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우체국 ‘다문화가족 사랑愛 편지쓰기’ 개최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2.11.1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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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우체국의 ‘다문화가족 사랑愛 편지쓰기’공모전에서 우옌화(중국), 김형권씨가 각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결혼이주여성들의 고국 방문이 어려워짐에 따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주고 가족 간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실시했다.

정읍우체국에서 주최하고 정읍시가족센터에서 주관한 공모전은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와 결혼이주여성과 결혼한 남편이 아내에게 보내는 사랑편지 부문으로 나눠 지난달 1일부터 28일까지 접수 받아 실시됐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편지쓰기 수상자는 금상 우옌화(중국), 은상 하나무라 후미카(일본), 동상 로즈마리(필리핀)가 선정됐으며 아내에게 보내는 사랑편지쓰기에서는 베트남 아내를 둔 김형권씨가 금상을 수상했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쓰기 수상자는 각각 우체국장 표장과 함께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 동상 20만원과 함께 우체국에서 EMS(국제특급우편)를 통해 고향 친정집으로 편지를 보내게 된다.
아내에게 보내는 사랑편지 금상은 우체국장 상장과 커플링교환권(50만원)을 수여 받았다.
금상을 차지한 우옌화씨는 6년 전에 갑자기 세상을 떠난 하늘에 계신 엄마에게 생전에 전하지 못한 마음을 가슴 뭉클하게 표현해 감동을 선사했으며 아내에게 편지를 쓴 김형권씨는 먼 타국에서 이곳으로 와 많이 힘들었을 아내에게 그동안 표현하지 못한 말들을 글로 전했다.
양현철 정읍우체국장은“결혼이주여성이 한국사회에 좀 더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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