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들어만 봐도 꿈만 같다
상태바
‘전북특별자치도’ 들어만 봐도 꿈만 같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2.11.22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방이후 전북도는 정치적으로 탄압을 받은 대표적인 지역이다. 
밑으로는 DJ와 위로는 JP, 동쪽으로는 YS로 샌드위치의 전형적인 형태를 갖췄다. 

그렇다고 도내출신 정치인들의 끈기와 노력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항시 “도세가 약하다 보니 눈치 보기에 여념 없다”라는 푸념만 늘어놓는다. 
여기서 도민들의 사기는 저하되고 정든 고향을 등지고 떠나는 것을 어찌한단 말인가. 
도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정든 땅에 거주하면서 자식 낳고 살기위해선 자존감 회복에 답이 있다. 
정치인들은 무엇보다 전북도민의 이익을 위해 직을 걸고 싸워야 하며 각 자치단체장은 공명정대한 행정 처리로 무엇을 하든 믿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이번 ‘전북특별자치도’법 연내 통과를 위해 도지사를 비롯해 관련자들이 ‘고군분투’이다. 국회 안호영 의원을 시작으로 한병도 의원, 정운천 의원이 각각 특별 법안을 발의해 협치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그간 광역시가 없어 중앙예산에서 항시 홀대를 받아 왔던 전북도는 연내 통과로 자존감을 회복시켜야겠다. 늦었지만 제주와 강원이 특별자치도로서 인정을 받은 것 같이 전북도 역시 당당히 인정받아야 한다. 
아울러 남원공공의대를 두고 남원에 지역구를 둔 이용호 의원이 같은 당 간사와 설전을 벌였다고 한다. 간사의 반대로 무산되게 된 남원공공의전원법의 완성을 위해 당을 떠나 민주당 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줘야 한다. 
유권자가 모르는 것 같아도 정치의 세몰이는 무서운 것을 이미 겪어 왔다. 개인적인 정치놀음을 유권자는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