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지역조각가 4인 개인전 개최
상태바
완주군 지역조각가 4인 개인전 개최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2.11.24 1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은 2022 ‘전문예술창작지원사업’의 결과지원으로 진행되는 권성수, 김성석, 박창은, 최용선의 개인전을 각각 오는 12월 4일(일)까지 복합문화지구 누에 아트홀 일대에서 진행한다. 완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4명의 조각가의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권성수 작가의 <여정>은 누에아트홀 1, 2전시장에서 열리며, 광활한 우주를 방랑하는 행성의 여정을 표현했다. 커다란 철과 돌들로 이루어진 6작품은 마치 한 작품처럼 보여지기도 하는데, 보는 이들에게 숙연한 마음이 들게 만든다. 작가는 작업과정이 나 스스로를 다시 찾는 여정이기도 했다라고도 전했다.

김성석 작가의 조각이야기 <In生>는 누에아트홀 3전시장에서 전시된다. 작품을 대하는 이들에게 철이 따듯한 물성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한 김성석 작가는 우리네 속담과 같이 동물을 의인화함을 통해 은유적인 감정 이입을 꾀했다는 평을 받았다.
박창은 작가의 시리즈 <인간, 기하 그리고 공간_part.1-1(인간)>은 누에 아트홀 중앙전시홀에서 전시된다. 관객들은 박창은 작가가 고민해 온 인간상이 반영된 리얼한 조각물을 관람할 수 있다.
가족문화교육원 앞 잔디광장에서 전시되는 최용선 작가의 <우물 속 풍경>은 우물에서 찾을 수 있는 ‘동그라미’라는 속성을 활용하여 그 속에 갇힌 자신의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최용선 작가는 작년 사업에 이어 올해 <다시지원> 분야에 신청했다. 대형 조각을 만들고 설치할 수 있는 지원금과 전시공간지원 때문이다. 박창은 작가도 작년 <준비지원>을 거쳐 올해 <결과지원> 분야에 지원했다. 준비 과정을 거처,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한 과정에 대한 지원을 받은 것이다. 이에 대해 최용선 작가는 “전문예술창작지원사업은 완주군에서 유일하게 예술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랜 시간과 많은 공력, 재료들이 필요한 조각작업들이 이러한 지원을 통해 응원받으며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고, 앞으로의 창작활동에 있어 큰 원동력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전시는 완주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2022 전문예술창작지원사업’의 창작지원금과 전시공간지원으로 진행되며,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완주문화재단 홈페이지 (www.w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