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동계면 주민복지센터 청사 로비에 서호마을 할머니들이 그린 알록달록한 그림 12점을 전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는 문체부 산하 지역문화진흥원의 2022년 생활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인 ‘아트캘린더 만들기’로 주민이 문화예술 활동을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며 나아가 생활속에서 예술을 느끼고 꾸준히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할머니들은 생소한 도구들로 난생처음 자신의 모습과 꽃밭, 가족, 일상 등 자유롭게 그려냈으며, 배움의 틀에 갇히지 않고 때로는 어린아이처럼 맑고 순수한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정대균 동계면장은 지난 18일 할머니들을 초청하여 기념식을 가지고 “이번 아트캘린더 사업을 구상한 서호이장과 김태현 작가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런 문화 활동을 주민분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이번 달 30일까지 동계면 주민복지센터 로비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