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노인장애인복지관,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지원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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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노인장애인복지관,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지원사업 진행
  • 권남주 기자
  • 승인 2022.11.2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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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정호영)에서는 11월 7일부터 한달간 일산화탄소 발생시 거동이 어려워 사고우려가 높은 재가장애인 33명을 대상으로 보일러 연통 점검, 일산화탄소 누출측정, 일산화탄소경보기 설치 및 일산화탄소 누출시 대응방법 안내하는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지원사업’을 실시하였다.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취의 기체로 산소가 부족한 상태로 불완전 연소할 때 발생하며, 주로 연탄, 등유, LPG보일러 등의 연통 파손시 누출의 우려가 있다. 일산화탄소는 공기중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고, 무색, 무취, 무미, 비자극성 기체로 노출되었는지 사람이 인지하기 어려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중독되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제공하는 자료에 따르면 일산화탄소 측정농도(ppm) 200ppm의 농도에 2~3시간 노출 시 두통이 발생, 800ppm의 농도에 노출시 2시간 내 실신할 수 있으며, 1,600ppm 이상의 농도에 노출 시 약 2시간후 사망에 이를수도 있다고 밝혔다.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로부터 예방하기 위해서는 첬째, 일산화탄소 누출을 탐지할 수 있는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하여 누출시 대응하는 것이며, 둘째, 보일러 연통 점검 및 보일러실의 환기구 점검등을 실시하여, 일산화탄소가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미연에 예방하는 것이다.
정호영 관장은 “자칫 방심하기 쉬운 위험요소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재가장애인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복지관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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