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생존 대책 마련하라" 오은미 도의원 단식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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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생존 대책 마련하라" 오은미 도의원 단식농성 돌입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12.0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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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오은미 의원(순창·진보당)이 1일 전북도의회 로비에서 농민 생존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오 의원은 농성은 11일째로 앞서 10일 동안은 전북도청에서 농성을 해왔다.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열리는 이날부터는 도의회 로비로 농성 장소를 옮기고 단식을 추가했다.

오 의원은 “쌀값은 45년 만에 최대로 폭락했고 비료값과 인건비는 2~3배 올라서 농민들은 지금 파산할 처지”라며 “전북도는 농가당 100만 원씩의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내 9만2천여 농가에 100만 원씩을 지급할 경우 92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한데 14개 시·군과 분담할 경우 전북도의 부담이 줄어든다는 게 오 의원의 주장이다.

오은미 의원은 “식량 위기 시대에 농업과 식량 주권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라도 지켜야 한다”며 “예결위가 끝날 때까지 휴일에도 단식농성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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