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과 학령기 인구 감소로 도시에 비해 농촌지역 학교들은 학교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학교가 연합하고 학교와 마을이 연결되는 마을교육공동체가 절실하다.
지난 2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제3회 한 아이 온 마을 심포니’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들 학교들은 한 명의 아이가 마을 전체와 같은 소중한 존재임을 되새기는 마을교육운동으로 특별한 음악회를 펼쳤다.
이날 공연은 사물놀이와 현악의 어울림, 아카펠라와 클래식 협주로 어울림과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그동안 코로나 19로 제대로 된 공연을 못했던 아쉬움을 씻어내듯 다섯 학교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학생들의 공연을 통해 마을 주민들은 지역 학교를 더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여기게 됐다.
행사는 ‘모두 담아 미래와 함께하는 익산교육’을 모토로 하는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복희)의 후원에 힘입어 풍성한 행사가 펼쳐질 수 있었다.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한 대표학교인 황등중학교 김기태 교장은 “우리 마을 여러 학교들이 연합해서 아름다운 공연을 펼친 것처럼 우리 마을의 여러 단체와 주민들이 황등마을학교로 하나 돼 우리 마을의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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