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청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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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청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2.12.0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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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선진국이라 함은 화장실의 청결 상태를 보고 나름 판단할 수 있다. 
탈북인들이 인천공항의 화장실 상태를 보고 놀라워하며 “선진국은 다르긴 다르다”며 극찬을 하는 광경을 보곤 한다. 

과거 화장실은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하고 청결과는 무관했다. 전형적인 후진국형 발상이다.
음식점내 화장실은 그 공간을 같이 쓰고 있다. 청결문제를 두고 주인장의 의식을 가늠할 수 있다. 누가 지적하지 않아도 화장실은 청결은 기본이고 명상을 하는 공간으로 도시이미지와 결을 같이 하고 있다.
전주시는 음식점 화장실 시설을 개선을 지원한다고 한다.
화장실의 위생 수준을 선진국수준으로 끌어 올려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의 위상을 찾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업소당 지원 규모는 최대 700만원으로 부족하지만 계속사업으로 이어가야 한다. 
아울러 주방개선사업도 확대하고 상시 위생 감독을 철저 하는게 선진도시일 것이다. 
이는 지속적인 시설 개선을 통해 외식환경을 조성하고 우수한 음식점을 지원하는 등 시민의식을 끌어 올리는데 기여할 것이다. 
특히 화장실 환풍구 설치를 의무화해 음식점내로 유입되지 않게 하는 게 당연할 것이다. 
아울러 화장실과 연계된 정화조 역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 
정화조는 법정 위생기준이 있어 관리 감독하기가 어렵지 않다. 정화조의 살충소독을 강화해 화장실의 냄새와 해충이 발생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 
이로서 위생수준이 높아지면 외식을 즐기는 시민과 미식관광을 즐기는 여행객도 늘어나며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돼 더 과감한 지원책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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