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춘 심장 뛰게 한 일반인 영웅’ 하트세이버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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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춘 심장 뛰게 한 일반인 영웅’ 하트세이버 수여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2.12.0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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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방, 임석주·김민중씨
신속한 응급처치 활약 귀감
 

 

 
완주소방서(서장 박덕규)는 5일 심정지 환자를 살린 일반인에게 ‘2022년도 하트세이버 대상자 인증서 수여식’을 실시했다.
‘하트세이버’란 생명을 구한 사람이란 뜻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사람에게 인증서 및 하트세이버 배지를 수여하는 제도로 귀중한 생명을 살린 구급 대원과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적극적인 응급처치를 유도하고자 2008년부터 시행됐다.
수여 대상자는 임석주·김민중씨 등 일반인 2명으로 이들은 지난 5월 14일 봉동읍 인근 도로 차량 내에서 심정지 환자 동승인의 구조 요청을 듣고, 달려와 차량 내에서 신속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시행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특히, 심폐소생술은 골든타임 4분 이내 실시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수범사례는 동승인의 재빠른 구조요청과 인근 도로 목격자에 의한 신속한 심폐소생술이 요구조자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드는데 기여했다고 할 수 있겠다.
박덕규 서장은 “심폐소생술을 배우는 것은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의 생명도 구할 수 있다”라며 “완주소방서는 전 국민의 심폐소생술 능력 향상을 위해 응급처치 교육·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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