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소방서 사우나·목욕탕 등 '비상탈출용 가운' 비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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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소방서 사우나·목욕탕 등 '비상탈출용 가운' 비치 당부
  • 박지은 기자
  • 승인 2022.12.0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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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서장 김현철)는 5일 사우나·목욕탕 등에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위한 ‘비상탈출용 가운’ 비치할 것을 당부했다.
‘비상용 목욕가운’은 사우나·목욕탕 등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착용하고 대피할 수 있게 도와주는 비상용 물품이다.
지난 2017년 12월 충북 제천에서 발생한 스포츠센터 화재의 2층 여성 사우나와 19년도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 여성 사우나에서 유독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용객들이 옷을 챙겨 입다가 대피 적기를 놓쳐 큰 피해가 발생한 것이다.
전주덕진소방서에서는 이와 유사한 사고의 재발 방지와 피난 중심의 환경 조성을 위해 비상탈출용 가운 비치의 독려에 나섰다.
화재 대피 시 상·하의를 모두 착용하고 탈출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에 비해 비상탈출용 가운만 착용하고 대피하는 경우 대피 시간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섭 방호구조과장은 “사우나, 목욕탕 등의 입구에 비상 탈출용 목욕가운을 비치해 비상시 대피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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