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의 군산, 중국 신흥도시 연운항시와 우호도시 체결
상태바
새만금의 군산, 중국 신흥도시 연운항시와 우호도시 체결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5.17 13: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과 중국의 성장동력이 손을 잡다

동북아의 경제중심 새만금의 군산시와 중국 동부지역 신흥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연운항시가 상생의 손을 잡았다.

문동신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군산시 대표단은 지난 17일 중국 강소성 연운항시를 방문해 연운항시 양싱쓰 시장과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중국이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소연해개발의 중심도시인 연운항시는 중국 8대 항구도시로 세계 160여개 지역과 항로를 개설하고 있는 해양물류의 거점도시이자, 네덜란드 노트르담까지 연결되는 중국대륙횡단철도(TCR)의 출발점으로 인구 480만의 중국동부지역 신흥도시이다.

지난해 12월 연운항시 동춘커 경제부시장일행이 새만금을 직접 방문하여 새만금의 비전을 확인하고 새만금과 강소연해개발의 공동발전에 큰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최근 전북도는 강소성을 타깃으로 하는 새만금 중국특화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군산시의 연운항시와의 우호도시체결은 시의 적절하고 새만금 개발을 선도하는 군산시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방문에는 상공회의소 박양일 회장을 비롯한 상공인 10여명이 동행하여 연운항시와의 우호협력도시 체결이 양도시의 경제교류 협력에 있음을 보여줬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연운항시와의 우호협력도시 체결은 한국과 중국의 성장동력이 손을 잡은 것으로 군산시가 동북아의 경제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데 큰 초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군산시 대표단은 연운항시 방문을 마친 후 18일에는 우호도시 청도시에서 군산청도통상사무소의 업무보고를 청취한 후, 청도시의 기관 간부들로서 군산시 국제교류를 위해 자문을 주고 있는 중국자문관(9명)과 간담회를 갖고 중국교류 자문에 대한 감사와 협조를 당부하는 자리를 갖는다.

청도통상사무소는 개소이후 보트생산업체 아이티 마린 군산유치와 한·중 중고교 자매결연, 새만금마라톤대회 중국선수단참가, 청도해양대학 예술단 군산공연 등 국제교류활성화와 중국대륙에 군산시 홍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박래윤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