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농악보존회 류신욱씨 전국농악명인경연대회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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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농악보존회 류신욱씨 전국농악명인경연대회 최우수상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5.1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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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명성 부안농악 설장고 전국에 알려

부안농악보존회원 류신욱씨가 전국농악명인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사단법인 한국농악보존협회와 용인문화원이 주최하고 한국민속촌이 주관한 제13회 전국농악명인경연대회는 쇠놀이·설장고·북 놀이·채상소고·고깔 소고 등 농악부문에 서울. 부산 등 전국에서 81명의 도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민속촌공연장에서 농악부문 5개 분야에 걸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가운데 부안농악보존회회원인 류신욱씨가 14일에 예선에서 특출한 기량을 펼쳐 15일 본선에서 호남우도 농악의 꽃인 설장고를 선보여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해 부안농악의 설장고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장고에 미쳐 지난 79년부터 전국의 농악판의 굿 소리만 나면 쫓아다니며 풍물 꾼 치배들의 기교와 굿 가락에 매료돼 장고가락에 미쳐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호 부안농악 설장구 기능보유자이신 고 이동원씨의 제자인 이리농악 중요무형문화제인 김형순씨의 흥겨운 장고가락을 사사받은 류씨는 익산을 비롯한 부안을 오가며 전통농악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더욱이 류 씨는 이리, 김제, 부안, 정읍 등 호남우도농악 발상지에서 전통농악만을 그의 장고가락은 전통가락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전통성만을 고집하며 부안농악보존회원으로 익산과 부안을 오가며 상서 풍물반 지도강사로 활동하며 전통농악 보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농악명인경연대회는 전통예술 중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농악은 단체가 위주 된 특성으로 인해 예술장르로서의 명성에 비해 개인의 측면에 가장 소외된 예술로 숨겨진 개인놀이의 경이로움을 산조가 개인의 유파를 형성했듯 농악 인의 경이로움을 발견하고자 13회째 명인들을 발굴해 오고 있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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