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도민 위한 원팀’ 되길
상태바
민주당 ‘도민 위한 원팀’ 되길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3.01.04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해 벽두부터 총선을 겨냥한 보도가 나오고 있다. 
대통령실은 ‘중대선거구제’를 발표하면서 지역구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계산법이 복잡해졌다. 

이는 또 다른 신당 출연을 예고하고 있는데 민주당 전북도당이 ‘최전방 원팀’을 강조하면서 “싸울 것”을 강조했다. 누구를 위한 투쟁이고 싸우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진보정권 동안 노조와 사회단체들의 요구에 민심은 등을 돌리고 있었지만 민주당 정권은 “오냐 오냐”였다. 이러한 정치변화에 노조는 “우리 몫을 내놔라”며 윽박지르고 법을 무시해 가면서 파업으로 맞서 굴복하는 모양새였다. 
이번 전북도당이 내세운 것을 보면 “윤석열정부의 너무 일방적이고 민주주의 퇴보에 원팀으로 싸우겠다”는 것이다. 사실 국민의 불편을 초래하고 동의를 구하지 못한 파업과 노조 형태에 맞서 지금의 정부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고 급기야 지지율이 40% 초반을 넘어가고 있다. 
국회의원은 각자의 지역구를 책임지고 운영하는 의무감도 있겠지만 궁극적인 것은 국가 운영이다. 지금 이 상태라면 차기 총선에서 겨우 교섭단체를 유지하기 바쁠 정도의 쪽박이 우려될 정도이다. 
국가경쟁력과 잠재력을 키우기 위해 잘못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야 한다. 전북도당 소속 의원들은 중앙정치권에서도 발언권 없고 지역구에서는 홀대받고 무슨 재미로 의원 노릇을 하겠는가. 자신의 일자리를 위해 국회의원 직을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에 동의한다. 뭐 하나 내세울 것 없는 현실에서 끈질긴 신념과 투쟁으로 도민들의 자존감이라도 살려줘야 한다. 
나 살기 바빠 도민 의중은 오간대 없고 선거때 되면 납작 엎드려 심부름꾼이니 머슴론으로 도민을 우롱하는 모습에 정치에 대한 혐오를 불러일으키고 있어 반성하고 반성해야 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