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선물세트 철저 관리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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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선물세트 철저 관리 필요하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3.01.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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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고유의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를 주고받는다. 
받는 기쁨도 있겠지만 주는 정성도 있다. 

하지만 지난해 수확한 과일 등은 저온 창고를 거쳐 보관을 거치면서 해동되지 않은 과일을 유통해 선물박스 내에서 변질되고 부패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주문자는 상품을 확인하지 않고 주문으로 발송되기 때문에 선물세트에 대한 내용물은 확인하지 못한다. 따라서 받는 자는 이러한 선물세트에 대한 보상과 교환이 편리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보상제도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지역 상품의 애용은 농가뿐 아니라 사회적기업과 식품 가공 중소기업들의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에 큰 도움이 된다. 부실한 선물을 장기간 보관하는 시스템에 관계 당국은 점검하고 수시 조사해야 한다. 
올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고향에서 달려온 반가운 선물을 개봉하면서 맘 상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한 관리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고향에 기부하면서 고향 발전을 바라는 출행민들의 정성과 감사에 받고 싶은 선물이 도착될 수 있도록 매번 확인하고 검증 절차의 강도를 높여야 한다. 
각 지자체별로 설 성수식품 유통기간 및 위생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매번 실시되고 있지만 통과의례식 점검은 안 된다. 믿고 소비할 수 있도록 위생단속과 유통기간 경과 여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여부, 완제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위반 여부, 무표시 등 표시위반 등 소비자가 믿을 수 있도록 꼼꼼한 확인과 점검을 요구하고 있다. 
시민들의 소비가 많은 성수식품 취급 업소에 대한 식품안전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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