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행복장수로 가는 지름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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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행복장수로 가는 지름길 열렸다
  • 권남주 기자
  • 승인 2023.01.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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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물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인구소멸 대응·자족 도시 조성
“다분야 대도약하는 장수 최선”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다. 2023년은 작년 한 해 장수군이 그린 청사진과 쌓아 올린 기반을 바탕으로 민선 8기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해이다. 지난해 장수군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농촌공간 정비사업,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사업 등 각종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되고, ‘23년 국가예산으로 전년 대비 557억원(국도비 등)이 증가한 1197억원(국도비 등)을 확보하는 등 행복장수 건설 기반을 확고히 해왔다. “총예산 4600억원 시대를 맞은 2023년을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최훈식 군수는 “군민들께 약속드린 사업들을 신속하고 차질없이 추진해 행복장수로 가는 지름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어느 한 분야만의 발전이 아닌 민생, 교육, 복지, 소득,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모두가 행복한 장수를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올 한 해 동심동덕(同心同德)의 자세로 모두가 화합해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장수’를 건설하겠다는 장수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장수군의 2023년 주요업무 계획에 대해 알아봤다.

■더 좋은 기반·편의시설! 군민에게 활력이 되는 정책! “살고 싶어지는 장수”
최훈식 군수는 “지방소멸 위기 속 사라지는 농촌이 아닌 살아나는 농촌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장수군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농어촌 상수도 물복지 확대사업(총사업비 60억원, ‘23년 12억원)을 추진해 농촌지역 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정주여건 마련을 통해 농촌 인구소멸에 대응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장수군 마을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42억원)을 통해 도시가스 수준의 생활 편익을 제공함으로써 장수군에서 취약한 에너지 분야를 개선해 장수군을 살기 좋은 도시, 살고 싶어지는 도시로 만들 예정이다.
이외에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33억원)으로 기존 화석연료를 친환경에너지로 전환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함으로써 ‘클린 장수’를 만들고, 주차환경 개선사업(87억원)으로 장수중심지 주차타워 조성, 장계면 소재지 공영주차장 조성 등 주차공간이 부족한 군 환경을 개선해 주민 생활편익을 향상시키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삶을 제공할 계획이다.

■소외와 차별 없는 교육 “희망을 키우는 장수”
“투표권이 없는 아동과 청소년이 그동안 정책 수립 과정에서 소외되는 부분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는 최훈식 군수.
아이들이 정책에서 소외되지 않고, 도시의 아이들과 차별 없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임기 내 교육예산 2배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엔 학교교육지원사업을 12개 사업(7억원)에서 17개 사업(12억원)으로 확대해 기존 교육사업비를 추가 지원하고 5개 신규 교육사업을 발굴 추진한다.
신규사업은 기숙사 급식비 지원, 현장 체험학습 지원, 학교특색 교육과정 강화 운영 지원, 장수청소년꿈터 달빛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 농촌유학 활성화 유학경비 지원 등이다.
5월부터는 장수군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의 교육을 위해 장수군 풀뿌리 교육지원센터도 설립, 운영한다.
관내 각 교육기관에서 개별 운영되고 있는 교육지원사업을 통합·관리해 예산 누수를 차단하고 효율적인 교육 지원체계를 구성한다는 복안이다.
군은 풀뿌리 교육지원센터를 통해 교육과정 중심이 아닌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해 문화 향유기회 확대 및 학생들의 문화감수성 함양을 책임질 계획이다.
이외에도 올해부터 대학생 주거비 지원 장학금이 신설돼 타지에서 생활하는 장수군 출신 대학생들에 대해 주거비 지원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생활비 걱정으로 학업에 집중할 수 없었던 대학생들까지 학업기회를 폭넓게 보장한다.

■삶이 윤택해지는 지역경제의 대도약 “농업의 가치 높인다”
최훈식 군수는 “농업은 생명산업이자 우리 군이 역점을 두고 나갈 미래 성장산업이지만 고령화와 청년 이탈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한다. 
이에 “장수군에서 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특화해 발전시켜야 할 시점”이라며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장수군에서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과 농군사관학교 운영으로 새로운 청년 농업인을 양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인구소멸위기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농산물 가격안정기금을 조성해 농산물 가격변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생산 농가의 소득안정을 도모해 농업경영의 안정적 기틀도 마련하고자 한다.

한편, 농촌 고령화, 코로나19 장기화로 매년 심화되고 있는 농촌일손 부족 문제는 많은 농가들의 불안을 야기하고 농민들의 삶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에 장수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사업(농가 직접 고용)과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추진해 작목별로 집중적인 일손이 필요한 시기에 인력(공공형 계절근로 30명, 농가 직접 고용 174명)을 공급할 수 있게 함으로써, 농촌인력 부족문제를 해결하고 농가들이 적기 영농을 추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특히, 장수군이 총력과 심혈을 기울인 결과로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선정되는 결실을 이뤄냈다는 점이 주목을 받을 만하다.
농민들의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지원서비스도 강화된다.
반값 농기계 공급사업을 확대 추진함으로써 기존에는 수요조사에 의해 선정한 5 기종에 대해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전 기종에 대해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과 농업기계화 촉진으로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공존하는 장수의 문화관광으로 “문화관광도시 장수” 건설
해발고도 400m 이상의 청정지역으로 태고적 자연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장수군의 풍부한 자연환경은 최고의 관광인프라다.
장수군은 청정자연에서 체험을 즐기고 힐링하면서 삶의 활력을 되찾아 갈 수 있도록 서부 내륙권 관광개발사업, 장수누리파크 농촌관광활성화사업, 유아숲 체험원 등을 추진한다.

최훈식 장수군수/ 인터뷰

“토끼처럼 더 높게 도약하는 한해 되길”

지난 한 해 새로운 장수를 염원하며 행복장수 건설에 함께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올 한 해는 번영과 행복을 상징하는 토끼처럼 더 높이 도약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는 등 장수군과 공직자들의 새로운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한 해였습니다. 올 한 해 더욱더 혁신해 행복장수로 가는 길을 공고히 하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장수군의 공직자들은 ‘군민과 함게하는 열린군정’을 추진해 화합 장수를 실현하겠습니다.
공직자 간담회 실시, 주요 현안에 대한 심층적인 정책간담회 추진,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 확립으로 조직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며, 각종 사회단체 및 지역협의체 등과의 간담회 개최, 군민과의 대화, 주요 사업장 방문 등 직접 발로 뛰는 현장 소통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군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집중해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행복한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 장수군이 이뤄나가야 할 과제들이 매우 많습니다.
공직자들이 하나로 화합해 행복장수 건설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사업을 심도 있게 다뤄 7개 읍면을 고르게 발전시키겠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발전하는 시대에 한발 앞서 대응하면서 군민 여러분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는 장수군과 그 발걸음에 함께해 주시기 바라며, 여러분들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이 모두 이뤄지는 행복한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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