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로 전주만성초 이전.신설 관련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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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혁신도시로 전주만성초 이전.신설 관련 공청회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5.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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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혁신도시 예정지내에 있는 전주만성초등학교(교장 주형락)가 20일 학교이전 공청회를 실시했다.

지난해만해도 4학급이던 학교가 2014년에는 36학급 규모의 혁신초등학교가 되는 경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전주만성초는 이미 동창회, 학부모회, 학교운영위원회에서 학교이전을 100% 찬성한 바 있다.

권오두 교사는 “작년 4학급에서 금년에는 6학급이 되었지만 각 학년에서 한, 두 명씩만 전학을 간다면 3학급도 유지하기가 어려운 학교다. 이제 전북혁신도시 예정지로 이사를 가면 우리 학교의 품격이 몇 계단 올라갈 것이다. 그에 따라 앞으로 뜻있는 타 학교 학부님들께서 서둘러 우리학교로 자녀를 많이 전학 시킬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정남 학부모회장은 “학생수가 작아 폐교의 위기에서 그 동안 마음 편하지 못하게 지냈다. 36학급이라는 초현대식이자 자연친화적인 혁신초등학교로 우리 학교가 이사를 한다니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린다. 더구나 중학교까지 신설한다고 하니 자녀들을 멀리 중학교를 보내지 않게 되어 좋고 신설되는 중학교 역시 혁신학교라고 하니 기분이 더욱 크다”고 강조했다.

한재갑 총동창회 전임회장은 “지난해 4학급의 모교를 보고 폐교가 되지 않을까 큰 걱정을 했다. 이제 2014년 3월에는 36학급의 혁신초등학교로 변한다는 말을 들으니 모교가 전주에서 제일 좋은 여건을 갖춘 학교가 될 것 같아 동창회원들은 사기가 오른다.”고 설명했다.

강민정 전주만성초등학교운영위원장은 “학생이 줄어 한 때는 4학급의 학교가 되어 존폐의 위기에 놓이기도 했었다. 언제 또 다시 교감이 없는 학교, 강사 선생님이 담임을 하는 복식학급이 된 학교가 될지 모르는 학교가 36학급의 혁신학교로 탈바꿈하는 역사가 일어난다. 만성초등학교의 어려운 장래를 위해서 새로 생길 전북혁신도시내의 혁신초등학교로 이전․신설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도교육청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언급했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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