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올해도 마땅한 모임 공간이 없거나 대관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청년들을 위해 무료로 소통공간을 빌려주기로 했다. 시는 진북동 교육문화회관 인근 ‘차차’(1호점)와 전주대학교 인근 ‘선뜻’(2호점), 서부신시가지 스페이스코웍 전북도청점(3호점), 덕진동 전북대학교 인근 르하임스터디카페(4호점) 등 4곳을 청년소통공간 ‘비빌’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년소통공간 ‘비빌’은 만18~39세 청년들이 창업과 취업 등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회의와 모임,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장소로, 전주시와 카페·공유오피스 등을 운영하는 민간 사업자의 협약을 통해 청년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전주시가 지난 2016년부터 운영 중인 ‘비빌’은 문지르다, 버무리다,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억척스럽게 버티다 라는 의미를 가진 ‘비비다’를 바탕으로 해, 경쟁사회 속에서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청년들이 이 공간에서 정보 교류 등을 통해 경험과 안목을 넓히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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