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24일 청소년수련관에서 군민 및 공직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에 걸 맞는 인재양성을 위한 제62회 고창미래포럼 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의는 단국대학교 석좌교수인 김상홍 교수를 초청하여 “청렴사상과 공직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특강을 맡은 김상홍 강사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를 중심으로 공무원이 갖춰야 할 청렴, 소신, 애민정신 등 기본 덕목을 강조한 뒤 “공직자는 우리 사회에 구부러진 곳이 있다면 바르게 펴고, 막힌 곳이 있다면 뚫어서 시원하게 소통시키고자 하는 소명의식이 있어야 한다”면서 “21세기 급변하는 세계정세와 민선자치시대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개혁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모든 공직자가 진정으로 신뢰받고 사랑받는 군민을 위한 공복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와 민원행정에 대한 신뢰 정착을 통해 청렴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지난 연말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한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위로 선정되면서 6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박래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