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이 켜주는 배려운전 잠깐 기다려 주는 양보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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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이 켜주는 배려운전 잠깐 기다려 주는 양보운전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3.03.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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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 경리계 김양미

 

우리가 일상적으로 차량 운전 중 방향지시등은 도로에서 운전자 간의 의사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도로에서 운전자 간 최소한의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위험해질 수밖에 없고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은 한층 더 증가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도로에서 자동차를 운전하다 보면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무리하게 진입해 다른 자동차의 운전자를 깜짝 놀라게 하는 운전자들이 많다.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우·좌회전을 하거나 차로를 변경할 때 자동차 방향 지시등을 켜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지키지 않는 운전자도 종종 보고 있다.
이와 관련 도로교통법에서는 모든 차의 운전자는 좌회전·우회전·횡단·유턴·서행·정지 또는 후진하거나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진로를 바꾸려고 할 때에는 손이나 방향지시기 또는 등화로써 그 행위가   끝날 때까지 신호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위반 차량 운전자에게는 범칙금을 발부하고 있다.
이런 단속을 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교통안전을 위해서라도 교통  법규를 준수하는 운전자의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양보를 받은 운전자도 진로변경 이후에 비상 점멸등을 여러번 깜빡이거나, 손을 들어 감사함을 표시해 준다면 양보를 해준 운전자도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자동차 운전중 방향지시등을 켜는 것은 상대방을 위한 배려이자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자동차 운전 중 기분 좋은 양보운전을 받기도 하고 무례한 운전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어느 날 기분 좋은 양보운전을 받으면 마음마저 상쾌해진다. 반면  뒤에서 경적을 누르고 소리소리 지르는 운전자를 만나면 그날 온종일 기분 나쁜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자동차 운전 중 도로 1차선은 추월선이지 주행선은 아니다. 그런데 빠른 속도로 주행하지 않으면서 줄기차게 1차선을 고집하고 달리는 자동차를 보면 가슴이 답답하다.
반면 추월하기 위해 1차선으로 들어갔다가 목적을 이룬 후 2차선으로 들어가는 운전자를 보면 아름다운 질서를 목격하는 것 같아 기분까지 좋아진다.
우리가 일상적인 생활에서 자동차 운전 중 위법행위를 따지기 전에 잠시 기다려주는 양보운전 타인에게 배려운전 하는 의식이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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