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교통사고 예방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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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교통사고 예방하려면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3.03.1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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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 교통관리계 경감 허만옥

 

전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우리 고창지역은 농촌사회이면서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높아 여전히 농기계 사용인구가 많아 농기계 교통사고가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다.

※고창군 전체인구 남성 25,953명, 여성 26,255명, 66세 이상 남성 8002명, 여성 11,371명 (고창군 인구현황 23. 2. 28.기준)
작년 우리 고창에서 발생한 농기계에 의한 사고 중 대부분이 경운기·트랙터에 의한 사고로, 경운기나 트랙터는 농기계로 분류되어 도로교통법상 단속 대상이 아니며 특별한 면허규정이 없어 운전자 자신이 안전수칙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사고원인이 음주 후 운행이나 조작 미숙, 개인 부주의로 인한 추락이나 전복사고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농기계 안전사고 및 교통사고를 예방하려면 다음에 주의하여야 한다.
첫째 운전석에서 내릴 때 반드시 엔진을 끄고 주차 브레이크를 채우고 받침목을 고여야 한다.
둘째 수확철 농작물을 싣거나 내릴 때는 평탄하고 안전한 곳을 이용하고 뒤에 오는 운전자가 등화장치를 볼 수 있도록 과다하게 적재를 하지 않고 등화장치의 작동상태도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셋째 교차로에선 속도를 낮추고 일단 정지하여 전후좌우의 교통상황을 잘 살피고 반드시 신호 등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
넷째 음주운전은 침착성과 판단력을 저하하고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한 반응을 어렵게 하여 추락이나 전복사고 등 대형 사고를 유발한다. 따라서 음주 후에 농기계를 운전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교통사고 및 안전사고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수확철 농기계 사용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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