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녹색길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되는 전북 정읍 '정읍사 오솔길'의 사업 방향이 드러났다.
정읍시는 '정읍사'를 테마로한 오솔길 조성을 위한 최종 용역 보고회를 지난 26일 개최하고 사업을 구체화 했다.
용역 보고내용에 따르면 오솔길은 정읍사공원을 출발 월영마을~내장호~정읍천~정읍사공원에 이르는 17.1㎞를 일주하는 코스로 정했다.
정읍사공원~월령마을(6.4㎞) 1코스는 소나무 시누대 숲길로, 내장호 주변(4.5㎞) 2코스는 내장호수길로, 문화광장~정읍공원(6.2㎞) 3코스는 정읍천자전거길(Tour Biking)로 조성된다.
시는 특히 1코스는 ‘정읍사’를 테마로 정읍의 역사와 문화를 가미한 부부사랑의 스토리가 있는 코스로 만든다.
7개 구역으로 나눠 ①만남의길 ②환희의길 ③고뇌의길④언약의길⑤실천의길 ⑥탄탄대로의길 ⑦지킴의 길로 스토리화하고 각종 탐방프로그램을 개발 운영 지역주민 소득증대 사업과도 연계한다는 전략이다.
정읍사 오솔길 조성사업은 2011년 행정안전부 녹색길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시비 각각 7억5000만원 등 총 15억원을 들여 사업추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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