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대대 부지, 전주시 매입 촉구 주민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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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대대 부지, 전주시 매입 촉구 주민 한 목소리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3.03.2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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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송천동 옛 전주기무부대 부지는 도심 속 흉물로 전락한 채 방치돼 도시 미관은 물론 지역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27일 송천동 관변단체와 주민들은 2018년 9월, 국군기무사령부가 해체되면서 3만8000㎥나 되는 부지가 공터가 변해 흉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전주시가 적극나서 부지를 매입하고 공익적 목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이들은 “60여년 동안 기무부대 일대가 군사 목적 용도로 사용되면서 사유재산권 행사에 제동이 걸리고 주민들은 불편과 어려움을 감내해야 했다”며 “지금이라도 전주시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주민생활이 저해되고 있는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여론을 전달했다. 

이에 박혜숙 시의원은 “기무부대 부지 활용문제가 현재까지 장기 표류하며 얻은 것이 무엇인가! 해당 부지는 전주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위 개발예정지로 알려지면서 기무사 폐지 당시 200억 원으로 추정되던 부지 매입금은 현재 300억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추정돼 전주시의 재정 부담만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다”며 “전주시 북부권 개발 측면에서도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참석 단체들은 송천동 주민자치위원회·통장협의회·마을가꾸기·오송지지킴이·자율방범대·대한노인회 송천지회·에코시티 발전협의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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