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제조업체 위생점검 소비자 만족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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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제조업체 위생점검 소비자 만족 있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3.03.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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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사는 문제는 사회구성원 중 최고의 중요성이 있다. 
과거 배가 고파 살기 위해 먹는 시절에는 우선 배 채우기 급급했지만, 현대사회에 접어들어 미식가들이 늘어 배불리 먹는 것 보다 위생적이고 깨끗한 음식을 찾고 있다. 

늘 각 지자체에서는 식품제조업체를 상대로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지도·감독하고 있다. 
물론 하지 않는 것보다 낫겠지만 점검하기 위한 점검이 아닌 소비자가 만족할 정도의 위생점검을 해야 한다. 
특히 위생점검의 결과를 공지하고 발표해 소비자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지자체의 몫이다. 
이번 제조업체 12개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등급 평가’를 실시한다고 한다. 이는 식품의 제조 가공업체와 품질관리 능력, 법령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고 효율적인 위생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겠다고 한다. 
평가 결과는 개별적으로 통보하고 시설 및 위생관리가 우수한 업체는 자율 관리 업체로 지정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위생 검사를 면제한다고 한다.
아울러 미흡한 업체는 중점관리업체로 지정해 중점적 관리 대상업체로 지도한다고 하니 소비자 처지에서는 그나마 안심이다. 
그러나 반찬을 판매하는 상점의 위생 수준은 현저히 떨어지는 곳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도저히 눈 뜨고 보지 못할 정도의 위생 수준이 낙제점 이하인 판매점이 위생점검 대상에서 빠져있어 폭넓게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소비자를 위한 위생행정일 것이다.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식품 위생업체에 대한 철저한 단속과 지도·감독을 촉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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