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사는 문제는 사회구성원 중 최고의 중요성이 있다.
과거 배가 고파 살기 위해 먹는 시절에는 우선 배 채우기 급급했지만, 현대사회에 접어들어 미식가들이 늘어 배불리 먹는 것 보다 위생적이고 깨끗한 음식을 찾고 있다.
물론 하지 않는 것보다 낫겠지만 점검하기 위한 점검이 아닌 소비자가 만족할 정도의 위생점검을 해야 한다.
특히 위생점검의 결과를 공지하고 발표해 소비자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지자체의 몫이다.
평가 결과는 개별적으로 통보하고 시설 및 위생관리가 우수한 업체는 자율 관리 업체로 지정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위생 검사를 면제한다고 한다.
아울러 미흡한 업체는 중점관리업체로 지정해 중점적 관리 대상업체로 지도한다고 하니 소비자 처지에서는 그나마 안심이다.
그러나 반찬을 판매하는 상점의 위생 수준은 현저히 떨어지는 곳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도저히 눈 뜨고 보지 못할 정도의 위생 수준이 낙제점 이하인 판매점이 위생점검 대상에서 빠져있어 폭넓게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소비자를 위한 위생행정일 것이다.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식품 위생업체에 대한 철저한 단속과 지도·감독을 촉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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