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고용노동청, 사망사고 증가 지역 산업재해 '적색'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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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고용노동청, 사망사고 증가 지역 산업재해 '적색' 경보 발령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3.03.2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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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사고성 사망재해가 전년보다 증가한 화순·군산 등 9개 지역에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해당지역 사업주는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안전활동에 더욱 관심이 필요하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의 경우 3월 27일 기준 사고성 사망사고는 총 19건(20명)으로 전년 대비 사고는 4건(26.7%) 증가하고, 사고사망자수는 3명(13.0%) 감소했다.

이는 전년도에 발생한 대형 사망사고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사망 6명), 여천NCC 폭팔사고(사망 4명)) 감안할 경우 사실상 전체 사망자수는 증가했다. 
관할 노동지청별로 살펴보면 사고성 사망재해는 광주청과 여수지청을 제외한 모든 지청에서 증가하고, 이중 군산·목포지청은 사망사고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은 목포지청 ▲제조업은 군산지청 ▲기타업종(벌목·어업)은 익산·군산지청이 크게 늘었다.   
지역별로는 군산 3명, 익산 2명, 완도 2명으로 사고성 사망사고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황종철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은 “증가하고 있는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장 점검·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사망재해가 발생한 경영책임자에 대해서는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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