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예방 지자체 적극적으로 나서야!
상태바
고독사 예방 지자체 적극적으로 나서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3.04.10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거 나이 든 부모를 모시고 효행하는 것을 근본으로 알았다. 
핵가족시대에 접어들어 자신만을 위한 인생을 살다 보니 부모 공경은 등한시해 고독사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지자체의 특별한 관심이 촉구된다. 

산업사회에 접어들어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하다 보니 미처 부모를 공양하는 것 자체를 모를 정도이다. 
산업과 과학이 발전하면서 소득이 높아지면 그 자체가 행복일 줄 알았다. 하지만 ‘살다 보면 인생이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글귀가 유행할 정도의 허무한 게 세상살이이다. 
자식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고 평생 뒷바라지하다 나이가 들어 늙고 힘이 없어 자신하나 건사하지 못해 쓸쓸히 홀로 생을 마감하는 허무한 인생이야말로 고독사이다. 
인생 후반전을 잘 견디며 행복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소일거리의 소득이 발생해야 한다. 
이는 지자체의 몫으로 노인 일자리 창출을 소홀히 하는 것은 사회 기강이 무너지고 사회적비용 역시 발생하는 것이다. 
현재 70세 이상 어르신들은 자신보다 자식을 위해, 나라를 위해 힘써왔고 희생해 왔다. 당연히 국가와 지자체에서 보상해 줘야 하며 아름다운 생을 보장해 주는 게 도리일 것이다. 
이번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간부급 공무원들이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전주시 우수정책을 배웠다고 한다. 아울러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시범사업에 대한 벤치마킹도 실시했다. 
또한 위기가정을 발굴해 예방하는 것 역시 공동체 어울림에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며, 배우고 익혀서 국가에 헌신해 온 어르신들의 고독사 예방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