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용진읍, 쓰레기 적체 위기가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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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용진읍, 쓰레기 적체 위기가구 지원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3.04.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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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소병오, 이애희)가 집안에 생활쓰레기를 가득 쌓아두고 생활해온 위기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용진읍은 최근 맞춤형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완주군 가족센터가 협력해 집안 곳곳에 쌓아둔 음식물쓰레기 및 생활쓰레기를 모두 치우고 구석구석을 청소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가구는 청결하지 못한 주거환경, 방임, 알코올 문제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어, 아이들의 위생 및 건강상태까지 위협받고 있었다.
대상자는 7명의 자녀를 혼자서 돌보며, 알코올문제, 무기력증 및 건강 문제까지 갖고 있었다.
대상자는 종합건강검진을 받고, 치료에 임할 예정이며, 완주군 아동보호팀, 드림스타트, 가족센터, 용진읍 지역아동센터, 용진읍 맞춤형복지팀 등 다양한 기관의 역할분담을 통해 아이들이 잘 생활해 나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봉사에 참여한 위원들은 “바퀴벌레가 가득하고, 악취가 나는 더러운 환경에서 아이들이 생활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아프고 안타까웠다”며 “이제 아이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더욱 밝은 모습으로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애희 읍장은 “아이들이 깨끗해진 집을 보고 너무 기뻐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지사협 위원들이 발 벗고 나서 함께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과 힘이 모여 누군가에게 특히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기쁨이 되었을 것이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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